친환경 제품을 내세운 대구 침장브랜드들이 프랑스 전시회에서 주목을 받았다.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뺑뜨 전시장에서 열린 2018 메종&오브제 파리 전시회에서 대구 대표 침장 브랜드 9개사가 참가,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고 30일 밝혔다.메종&오브제 파리는 세계 라이프스타일 시장 현황과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전시회로, 이번에는 ‘메이드 인 대구’ 전시관이 별도로 마련됐다.전시회에 참가한 지역 브랜드는 까나베나㈜·송화침장·㈜마이하우스·㈜젠텍스·㈜대창무역·포그난·신스·㈜이투컬렉션·마졸리끄 등 9개사다. 특화된 기능성 침구와 친환경을 내세운 제품들로 선보였다.까나베나는 세탁 후에도 기능이 지속되는 원적외선 제품을, 송화침장은 알러지 케어를 위한 마이크로화이바 원단을 활용한 제품을 홍보했다. ㈜마이하우스는 집먼지 진드기 차단 기능의 알러프리와 항균, 소취 기능성 침구 라인을 내세웠으며, 신스는 휴대용 열선 침구로 어필했다.디자인 제품에도 강점을 보였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홈리빙 제품을 보유한 ㈜젠텍스를 비롯해 다채로운 침장 컬렉션의 ㈜대창무역, 일러스트 감성의 기능성 유아용 침장 포그난, 유아용 식기 및 침구 등 다양한 디자인 아이템을 소개한 ㈜이투컬렉션, 바이오 워싱의 빈티지 침구를 보여준 마졸리끄 등은 유럽 시장을 타켓으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파리 현지 섬유신문은 ‘메이드 인 대구’ 제품에 대해 기능성 소재와 완제품의 디자인 및 품질에 대해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주상호 한국패션산업연구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시장에 ‘메이드인대구’ 침장브랜드의 우수성을 확인했다”며 “유럽 등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참여 기업에서는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로 다음 전시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출처 : 대구신문(http://www.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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