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가구는 합판에 비할 바가 아니지요. 국내산 소나무로 만들어 튼튼하고 건강에도 좋아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서울한옥박람회’ 3관 ‘한옥문화예술관’에는 국내산 소나무를 소재로 다양한 생활가구와 소품을 만드는 ‘대림목공예(www.dl.co.kr)’ 부스가 차려져 있다.

1983년 대구에서 설립된 ‘대림목공예’는 ‘대구시공동브랜드 쉬메릭업체’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업체’ ‘중소기업청민속공예품 지정업체’ ‘공예품 전문브랜드 파스빌 지정업체’ 등 내로라하는 타이틀을 내세우고 있는 회사다.  

한옥박람회에 전시돼 있는 가구와 소품 등도 한눈에 봐도 단단해 보인다.

장세일 대표는 “소나무는 가구로 만들기 가장 좋은 재료”라면서 “유해물질이 거의 없고 습기를 빨아들였다 다시 내뿜어 실내습도를 조절해주는 것은 물론 다른 나무에 비해 피톤치드가 10배 정도 강해 포름알데히드를 차단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가구나 생활소품을 만들기에 그야말로 적합한 소재다.  

대림목공예는 제기나 향나무 제상, 교자상 등 전통목공예품뿐 아니라 현대적 감각의 가구를 판매하는 ‘쉬메릭’이란 브랜드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